신생아 특례대출 금리는 연 1.8%에서 4.5% 사이다. 그중 어떤 금리를 받는지는 부부합산 연소득과 대출 만기에 달렸다. 소득 5천만원에 30년 만기면 연 2.65%다.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고정금리라 5년 동안 금리가 바뀌지 않는다. 금리가 바뀌는 건 6년째부터다.
1. 신생아 특례대출 금리 연 1.8~4.5%, 소득 구간과 만기로 결정
금리를 정하는 조건은 둘이다. 부부합산 연소득과 대출 만기.
부부합산 연소득별 신생아 특례 디딤돌 금리 (30년 만기)
2천만원 이하: 연 2.05%
2천만~4천만원: 연 2.40%
4천만~6천만원: 연 2.65%
6천만~8천500만원: 연 2.90%
8천500만~1억원: 연 3.20%
1억~1억3천만원: 연 3.50%
맞벌이 1억3천만~2억원: 연 4.50%
만기를 줄이면 같은 소득에서도 내려간다. 30년을 10년으로 바꾸면 2천만원 이하는 2.05%에서 1.80%로 0.25%p 내려가고, 맞벌이 최고 구간은 4.50%에서 3.50%로 1%p 내려간다. 부부합산 연소득이 높을수록 만기를 줄여 내려가는 금리 폭이 크다.
주택이 서울·인천·경기 밖에 있으면 표의 금리에서 0.2%p를 먼저 뺀다.
최저 연 1.8%와 최고 연 4.5%는 2.7%p 차이다. 빌릴 수 있는 돈이 4억원까지니, 4억원을 다 빌린다면 첫해 이자만 1,080만원 차이가 난다.
2. 청약저축 15년이면 우대금리 0.5%p
우대금리 항목 (신생아 특례 디딤돌)
청약저축 5년·60회 이상: 0.3%p
청약저축 10년·120회 이상: 0.4%p
청약저축 15년·180회 이상: 0.5%p
부동산 전자계약: 0.1%p
추가 출산 자녀 1명당: 0.2%p
기존 미성년 자녀 1명당: 0.1%p
청약저축 우대는 기간이 가장 긴 하나만 받는다. 나머지 항목은 겹쳐 받는다. 다만 우대금리는 모두 합쳐 최대 0.5%p다.
그래서 청약통장을 15년 부었으면 청약저축 우대만으로 0.5%p를 받는다. 전자계약을 하든 안 하든 금리는 같다. 청약이 5년이면 0.3%p라, 전자계약 0.1%p와 미성년 자녀 0.1%p를 더해야 0.5%p가 된다. 전자계약 우대는 2026년 12월 31일 신규 접수분까지다.
우대를 다 받아도 연 1.2% 아래로는 안 내려간다. 소득 2천만원 이하가 지방 주택을 10년 만기로 사면 1.8%에서 0.2%p와 0.5%p가 빠져 1.1%지만, 실제 적용 금리는 1.2%다.
3. 특례금리 5년, 6년째부터 0.75%p 가산
이 금리는 5년짜리다. 아이를 더 낳으면 1명당 5년씩 늘어 최장 15년까지 적용된다. 저절로 늘지는 않는다. 출산 뒤에 은행 지점에서 조건변경을 신청해야 금리 0.2%p 우대와 기간 연장을 받을 수 있다.
5년이 끝나면 부부합산 연소득 8천500만원 이하는 쓰던 특례금리에 0.75%p가 더해진다. 4천만~6천만원 구간에서 30년으로 받았다면 2.65%가 3.40%가 된다. 8천500만원을 넘으면 그 시점의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따라가서 지금은 숫자를 정할 수 없다.
전세로 들어간다면 상품이 버팀목으로 바뀐다. 특례금리는 4년이고 추가 출산 시 최장 12년까지 적용된다. 우대를 다 받았을 때 하한은 연 1%다. 디딤돌과 달리 변동금리다.
4. 대환은 부부합산 1억3천만원까지, 맞벌이 2억 조건 적용 없음
이미 주택담보대출을 쓰는 1주택 가구도 이 금리로 갈아탄다. 갈아탄 뒤 적용되는 금리는 위의 표와 같다.
대신 대환의 소득 기준은 더 낮다. 새로 사는 경우는 맞벌이면 부부합산 2억원까지 보지만, 대환은 맞벌이든 외벌이든 1억3천만원 이하만 된다. 그래서 부부합산 연소득이 1억3천만원을 넘는 맞벌이 부부는 대환을 신청할 수 없다.
시기는 급하지 않다. 새로 살 때는 소유권 이전등기 전이나 등기 접수일로부터 3개월 안에 넣어야 하지만, 대환은 신청 시기 제한이 없다. 출산 2년 안이기만 하면 된다. 다만 기존 대출 잔액을 넘겨서는 못 빌린다.
기존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부터 본다. 금리가 내려가서 아끼는 돈이 그 수수료보다 커야 갈아탄 값을 한다.
출시 6개월 동안 들어온 신청 7조2,252억원 가운데 45%인 2조4,538억원이 대환이었다. 새로 집을 사는 사람보다 이미 산 사람이 먼저 움직였다.
은행에 갈 때는 금리 두 개를 적어 간다. 지금 적용되는 금리, 그리고 거기에 0.75%p를 더한 6년째 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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