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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점수별로 바로 고르는 무직자소액대출

    신용점수부터 본다.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소득이 3,500만원 이하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최대 100만원을 연 12.5%로 빌린다. 그보다 점수가 높으면 인터넷은행 비상금대출을 볼 수 있고, 한도는 50만원에서 300만원이다.

    두 대출 모두 직업과 소득 유무를 따지지 않는다. 무직이라서 거절되는 게 아니라 신용점수에 따라 신청할 대출이 달라진다.

    연 15.9%에 1년 만기일시상환은 2025년까지의 조건이다. 2026년 1월 2일에 금리와 상환 방식이 함께 바뀌었다.

    1. 신용점수 하위 20%·연소득 3,500만원 이하

    두 조건을 모두 채워야 한다. 소득이 적어도 점수가 높으면 안 되고, 점수가 낮아도 소득이 넘으면 안 된다.

    소득 증빙이 어려운 사람과 다른 대출을 연체 중인 사람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대부업조차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을 위한 대출이라 조건을 그렇게 정했다.

    제외되는 경우는 둘이다. 세금을 체납했거나, 대출 사기 같은 금융질서 문란자로 등록돼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2. 100만원 2년에 이자 13만원

    2026년 불법사금융예방대출 대상별 연 금리

    일반: 12.5%

    사회적배려대상자: 9.9%

    6개월 이상 쓰고 전액 갚은 뒤 재대출: 4.5%

    사회적배려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자활근로자, 근로장려금 수급자, 등록 장애인, 한부모가족과 조손가족,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이다.

    100만원을 12.5%로 2년 빌리면 이자가 135,362원이다. 2년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고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한도는 연체 여부로 나뉜다.

    연체가 없으면: 처음부터 100만원

    금융권 연체 중이면: 기본 50만원, 6개월 성실상환 뒤 50만원 추가

    연체 중이라도 의료비·주거비·교육비를 증빙하면: 처음부터 100만원

    증빙 서류를 챙겨 가느냐 마느냐로 첫날 받는 돈이 두 배 차이가 난다. 병원 영수증이나 임대차계약서가 있으면 반드시 들고 간다.

    3. 만기 전에 다 갚으면 이자 절반 반환

    2년을 채우기 전에 전액 갚으면 그동안 낸 이자의 50%를 돌려준다. 상환격려금이다.

    100만원 기준으로 135,362원이 67,681원이 된다. 실질 금리로는 6.3%, 사회적배려대상자는 5% 수준으로 내려간다.

    목돈이 생기면 미루지 않고 갚는 편이 낫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데다 남은 이자를 안 내고 낸 이자까지 절반 돌려받으니 두 번 이득이다.

    다만 4.5% 재대출에는 이 페이백이 없다. 개인회생이나 신용회복, 채무조정, 매각으로 정리된 경우에도 재대출을 할 수 없고 상환격려금도 받을 수 없다.

    4. 최초 대출은 1397 예약 후 센터 방문

    최초 대출은 앱으로 신청할 수 없다.

    1397 상담 →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 예약 → 센터에서 대면 상담 → 대출 실행

    예약 없이 찾아가면 헛걸음이다. 추가대출과 재대출만 서민금융 잇다 앱에서 비대면으로 된다.

    금융교육 이수나 복지멤버십 가입은 예전에 금리를 깎아 주던 조건이었다. 지금은 안 하면 대출 자체가 나오지 않는다.

    지참물은 신분증이다. 9.9% 금리를 받으려면 자격을 확인할 서류를 1개월 이내 발급분으로 따로 챙긴다. 계좌가 압류돼 쓸 수 없는 상황이면 서류가 더 필요하니 예약 전에 1397에 물어본다.

    빌린 뒤 사고나 질병으로 갚기 어려워지면 최대 2년까지 상환을 미룰 수 있다. 6개월 단위로 신청하는데, 이미 연체 중이면 신청이 안 된다. 연체되기 전에 전화해야 한다.

    5. 하위 20%가 아니면 비상금대출

    점수가 그 위면 인터넷은행 비상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은행이 재직을 확인하는 대신 서울보증보험이 보증서를 발급하는 구조라 소득 서류를 안 낸다.

    한도 50만원에서 300만원, 금리는 연 4%대에서 15%대까지 벌어진다. 한도만 열어 두고 쓴 금액에만 이자가 붙는 방식이라 잔액이 0원이면 이자도 0원이다.

    서울보증보험의 보증 한도를 꼭 확인해야 한다. 서울보증보험의 1인당 보증 한도가 통상 300만원이라, 한 은행에서 받아 쓰고 있으면 다른 은행에서 또 받는 건 안 된다. 은행 이름만 다를 뿐 서울보증보험의 같은 보증 한도를 쓴다.

    대부분 서울보증보험 때문에 거절된다. 개인회생·파산·면책 이력, 보증 한도 초과, 거래 내역이 부족해 신용 판단이 안 되는 경우다. 은행 심사가 아니라 서울보증보험에서 거절됐다면 다른 은행에 다시 신청해도 결과가 같다.

    한도가 300만원 열렸다고 300만원이 필요한 돈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필요한 금액을 먼저 적어 놓고 그만큼만 꺼내 쓴다.

    6. 구직 중이면 월 60만원 구직촉진수당

    갚을 필요가 없는 돈이 먼저다.

    구직 중이라면 국민취업지원제도의 구직촉진수당이 2026년부터 월 60만원이다. 정책서민금융이나 채무조정을 이용 중인 사람은 별도 심사 없이 Ⅱ유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요건이 완화됐다.

    실직이나 질병으로 갑자기 생계가 끊겼으면 129에 전화해 긴급복지지원을 신청한다. 먼저 지원하고 나중에 심사한다.

    이미 대출을 갚을 수 없는 상태라면 새로 빌리는 게 답이 아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1600-5500이고, 90일 이상 연체된 미취업청년과 대학원생은 취업할 때까지 상환을 미루면서 원금을 감면받는 제도가 따로 있다. 신청비 5만원도 면제다.

    100만원으로 이번 달을 넘길 수 있으면 이 대출이 맞다. 100만원을 받아도 다음 달에 또 돈이 모자란다면 대출로 풀 문제가 아니다. 불법사금융은 1332로 신고하면 되고, 연이율 60%를 넘는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가 모두 무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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