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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번 장 보고 두 번 받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2026년 추석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린다. 참여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사면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수산물 환급은 농축산물 환급과 별개라서, 둘 다 조건을 채우면 한 사람이 최대 4만원을 받는다.

    돌려받는 돈은 계산대에서 빠지지 않는다. 장을 다 본 뒤 영수증을 들고 시장 안 환급부스까지 걸어가야 상품권이 손에 들어온다. 환급부스까지 가지 않고 집으로 가는 사람이 해마다 나온다.

    1.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환급행사는 추석 직전 5일 동안 열린다. 농축산물 참여 시장은 300곳으로, 지난해 추석 200곳보다 100곳 늘었다.

    마트 할인과는 날짜가 다르다. 국산 농축산물 최대 40% 할인은 9월 3일부터 23일까지 마트에서 진행된다. 9월 초에 장을 다 봐 두면 마트 할인만 받고 시장 환급은 못 받는다. 제수용 과일과 고기는 16일 이후로 미뤄 두는 편이 낫다.

    2. 6만7천원을 넘기면 환급액이 두 배

    구매금액 구간은 두 개뿐이다.

    2026년 추석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기준

    3만4천원 미만: 환급 없음

    3만4천원 이상 6만7천원 미만: 1만원

    6만7천원 이상: 2만원

    1인 한도: 2만원

    기준 금액을 조금만 못 채워도 환급액이 달라진다. 6만5천원에서 장을 끝내면 1만원, 사과 한 봉지를 더 담아 6만7천원을 넘기면 2만원이다. 반대로 10만원을 써도 2만원이고 20만원을 써도 2만원이다. 4만원을 채우려고 안 쓸 물건까지 담으면 안 쓸 물건값만 더 나간다.

    3. 농축산물과 수산물 각각 2만원 환급

    과일·채소·고기 환급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갈치·고등어 같은 수산물 환급은 해양수산부가 맡는다. 한도도 각각 2만원이다. 농축산물 6만7천원, 수산물 6만7천원을 채우면 13만4천원어치를 사고 4만원을 돌려받는다.

    같은 시장에서 두 행사를 모두 열기도 하고 하나만 열기도 한다. 두 행사를 다 하는 시장은 부스를 통합해 운영한다. 부스는 지난 설에 처음 합쳤고 이번 추석에도 통합해 운영한다. 부스가 하나로 보인다고 환급도 한 번에 끝나는 건 아니다. 농축산물 영수증과 수산물 영수증이 각각 기준을 넘어야 각각 상품권이 나온다.

    4. 참여 시장과 행사 점포에서만 환급

    전통시장이면 다 되는 게 아니다. 참여 시장이어야 하고, 참여 시장 안에서도 행사 참여 점포에서 국산 농축산물이나 국산 수산물을 사야 한다. 수입산과 가공식품은 환급 기준 구매금액에 안 들어간다.

    참여 시장 명단은 농축산물이 농축산물 할인지원 누리집(sale.foodnuri.go.kr), 수산물이 대한민국 수산대전 누리집(fsale.kr)에 올라온다. 두 명단이 다르니 가려는 시장이 어느 행사에 참여하는지 먼저 보고 장바구니를 짠다.

    준비된 상품권이 떨어지면 그 시장의 환급행사는 그날 끝난다. 마지막 날인 20일 일요일에 맞춰 가는 건 제일 나쁜 수다.

    5. 당일 영수증과 휴대전화 또는 신분증

    부스에서 요구하는 건 두 가지다.

    환급받을 때 지참할 것

    당일 영수증: 품목과 금액이 찍힌 것

    본인 확인: 휴대전화 또는 신분증

    본인 확인을 하는 건 한 사람이 여러 번 받는 걸 막기 위해서다. 부스에서는 지류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받은 온누리상품권은 시장 안 반찬가게나 식당에서 바로 쓸 수 있다.

    줄이 길어지는 게 이 행사의 오랜 흠이었다. 올해는 모바일 대기시스템을 쓰는 시장을 지난 설의 2배인 100곳으로 늘렸다. 그래도 주말 오후에는 대기 줄이 길어진다. 평일 오전이 가장 한가하다.

    6. 환급은 결제 뒤, 할인은 상품권 살 때

    같은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도 겹친다. 이름이 비슷해 같은 행사로 알기 쉽지만 돈을 돌려받는 때가 다르다. 환급은 산 뒤에 돌려받는 것이고, 할인은 상품권을 살 때 깎아 주는 것이다.

    할인율은 평소 월 100만원까지 7%, 이 기간에 추가로 살 수 있는 20만원에만 10%가 붙는다. 120만원 전부에 10%가 아니다. 120만원을 다 사면 할인액은 9만원, 실제로 나가는 돈은 111만원이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한 사용액을 돌려주던 중소벤처기업부 환급행사는 올해 하반기에는 없다.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받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액 10% 환급은 올해 나오지 않는다.

    7. 농할상품권은 액면가보다 20% 할인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에 쓰는 농할상품권은 액면가보다 20% 싸게 판다. 올해 발행 규모는 지난해의 2배인 200억원이다.

    농할상품권 구매 기간

    고령자: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반: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비플페이 같은 간편결제 앱에서 산다. 발행량이 정해져 있어 늦으면 살 수 없다.

    이번 추석 장보기는 날짜 순서가 중요하다. 농할상품권을 먼저 사 두고, 16일 이후에 참여 시장에 가서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각각 6만7천원 넘게 사고, 영수증 두 장을 들고 부스에 간다. 이 순서대로 하면 13만4천원 장을 보고 4만원이 돌아온다. 영수증 두 장을 들고 부스까지 가지 않으면 13만4천원만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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