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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피알 주가전망, 급락 뒤 다시 오를 조건

    에이피알 주가는 9월 8일 37만7000원에 마감했다. 9월 1일 장중 47만5000원까지 올랐다가 6거래일 동안 20.6% 빠졌다. 지금 에이피알 주가전망은 2분기 실적이 아니라 메디큐브 수단레드 논란과, 11월 5일에 나오는 3분기 북미 매출에 달렸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17조3900억원에서 14조1141억원으로 줄었다. 3조원 넘게 빠졌다. 크림 한 통을 둘러싼 논란으로 시가총액이 3조원 넘게 줄었는데, 회사는 그 크림을 수출한 적이 없다고 한다.

    1. 9월 8일 에이피알 주가 37만7000원

    9월 8일 기준 에이피알 주가 지표

    종가: 37만7000원

    전일 대비: –1.82%

    52주 최고: 47만5000원

    52주 최저: 20만4000원

    시가총액: 14조1141억원

    6거래일 하락 기간에 기관이 11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주가 하락 때 많이 판 것은 개인이 아니라 기관이다.

    52주 최저가와 견주면 아직 1.8배다. 이번 하락만 보면 크게 무너진 것 같지만, 올해 상승분까지 보면 52주 최고가보다 20.6% 낮아진 수준이다.

    2. 수단레드 2개 배치 리콜, 공식 샘플 불검출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은 7월 31일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크림을 파는 현지 3개사에 판매 중단을 지시하고 샘플을 검사했다.

    수단레드 논란 날짜별 경과

    7월 24일: 홍콩 세관, 시중 구매 제품에서 수단레드 검출 발표

    7월 31일: HSA, 현지 3개사에 판매 중단 지시

    8월 26일: HSA, 비너스 뷰티가 판 2개 배치에 리콜 지시

    8월 28일: HSA,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과 리로라 제출 샘플은 불검출이라고 발표

    9월 4일: 에이피알, 같은 배치번호 제품 국내 공인시험기관 검사에서 불검출 발표

    HSA는 검출량이 극미량이고 이미 사용한 것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현지 이상반응 신고도 아직 없다고 했다. 다만 해당 배치는 계속 쓰지 말라고 안내했고, 3개사에는 앞으로 싱가포르에 파는 모든 배치를 공인기관에서 검사한 뒤 공급하라고 요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 제품을 검사해 불검출을 확인했고 후속 조치는 계획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회사는 성분보다 유통 경로가 문제라고 설명한다. 문제가 된 배치를 싱가포르로 공식 수출한 기록이 없고, 제품을 판 비너스 뷰티는 공식 유통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가품으로 결론이 나도 회사가 감당할 피해는 남는다고 본다. 소비자는 살 때 배치번호를 대조하지 않는다. 눈에 들어오는 건 메디큐브라는 이름과 상자뿐이다. 해외 매출 비중이 90%를 넘긴 회사라 위조품 감시에는 이제 실제로 돈이 든다. 그리고 홍콩은 7월 24일 이후 판매가 아직 재개되지 않았다. 리콜이 끝난 싱가포르보다 홍콩 판매 중단이 오래 간다.

    3. 미국·유럽이 이끈 2분기 성장

    2026년 2분기 연결 실적

    매출: 7675억원 (전년 동기 대비 +134.2%)

    영업이익: 1906억원 (+134.5%)

    영업이익률: 24.8%

    순이익: 1415억원 (+113.4%)

    미국 매출이 3763억원으로 264.6% 늘었고, 유럽은 1451억원으로 380.3%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3609억원, 해외 매출 비중은 90.6%다. 회사는 연간 매출 목표를 2조1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올리고 영업이익률 24~26%를 제시했다.

    아시아는 달랐다. 2분기 아시아 매출 증가율은 14.5%에 그쳤고 한국 매출은 14.5% 줄었다. 성장이 미국과 유럽 두 곳에서만 나온다는 뜻이다. 수단레드가 터진 홍콩과 싱가포르가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다. 대신 미국 매출이 흔들리면 지금은 그 감소분을 메울 시장이 없다.

    4. 수단레드 논란 전 나온 목표주가

    증권사 제시 목표주가 (2026년 8월 초 발표분)

    IBK투자증권: 55만원

    한국투자증권: 52만원

    DS투자증권: 61만원

    최근 6개월 전체 평균: 52만1905원

    직전 6개월 평균이 34만263원이었으니 반년 사이 목표주가가 53% 올라갔다. 다만 이 값들은 전부 2분기 실적 직후, 수단레드 논란이 커지기 전에 나온 것이다. 목표주가는 실적을 따라 올라가지만 브랜드 논란까지 미리 반영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지금 주가와 평균 목표가의 차이를 그대로 상승 여력으로 보면 안 된다.

    5. 11월 5일 북미 매출 증가율

    3분기 실적 발표는 11월 5일이다. 3분기 성장은 북미 매출에 달렸다. 북미 매출 증가율이 2분기 264.6%에서 얼마나 낮아지는지가 중요하다.

    3분기는 조건이 나쁜 편이다.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이 2분기에 몰려 3분기는 같은 폭으로 늘기 어렵다. 다만 하반기에는 미국 얼타뷰티 입점 품목을 늘릴 계획이다. 회사는 9월 24일 영국에서 J.P. 모건 글로벌 뷰티 콘퍼런스에 나간다.

    정리하면 지금 주가가 떨어진 가장 큰 이유는 수단레드 자체가 아니다. 실적과 주가가 함께 두 배로 올랐으니 3분기에도 성장이 이어져야 한다. 수단레드 논란은 3분기 성장을 이어 가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일 뿐이다. 홍콩 판매가 재개되고 11월 5일 북미 매출 증가가 이어지면 47만원대는 되돌아온다. 홍콩 판매 재개나 북미 매출 증가 중 하나만 이뤄지면 37만원대에서 더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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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주택 한 번에 접수 끝내는 lh청약플러스

    LH청약플러스는 LH가 공급하는 임대주택과 공공분양을 신청하는 사이트다. 주소는 apply.lh.or.kr이고, 인터넷 신청이 원칙이라 공동인증서나 민간인증서로 로그인해야 한다. 청약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되고, 점심시간 12시부터 1시까지와 주말·공휴일은 안 된다.

    민영 아파트를 넣는 청약홈과는 다른 사이트다. 행복주택·국민임대·영구임대·매입임대·전세임대는 전부 여기서 받는다.

    입력 자체는 20분이면 끝난다. 문제는 한 번 누르면 되돌릴 방법이 없는 내용이 그 20분 안에 섞여 있다는 것이다.

    1. 공고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

    사이트가 열려 있는 시간과 그 공고를 받는 시간은 다르다. 이용시간은 평일 9시에서 6시지만, 접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따로 정한 공고가 많다. 마감이 5시면 5시 1분에는 신청 화면이 없다.

    2025년 6월 과천지식정보타운 그랑레브데시앙 신혼희망타운 무순위 청약은 1가구 모집이었다. 접수 시작 직후 접속자가 6만 명을 넘었고, 오후 5시 30분 기준 대기자가 5만6000여 명이었다. LH는 접수를 이틀 뒤 오후 5시까지 늘리면서 24시간 운영으로 바꿨다. 분양가는 2020년 최초 공고와 같은 5억4000만 원, 인근 래미안슈르 전용 59㎡는 16억4500만 원에 거래된 뒤였다. 사이트를 멈춰 세운 건 서버가 아니라 10억 원이었다.

    마감일 오후에 들어가는 건 신청을 안 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첫날 오전이 가장 한산하다.

    2. 매입임대 한 곳 접수 뒤 같은 유형 추가 신청 불가

    매입임대는 신청서를 낸 순간부터 같은 유형의 다른 공고에 추가 신청이 안 된다. 예비자 지위가 끝나거나 예비자 선정에서 탈락할 때까지 그렇다.

    다른 공고에 신청하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서류제출기간이 끝나기 전에 접수를 취소하면 다른 공고를 넣을 수 있다. 그 기간이 지나면 취소도 안 된다.

    그래서 신청 순서가 바뀌면 손해다. 관심 지역 공고를 모아 놓고 → 주택 목록과 임대조건을 비교하고 → 그다음에 한 곳만 넣는다. 매입임대에서는 먼저 올라온 공고에 일단 넣어 두는 방식이 제일 나쁘다.

    3. 신청 내용과 서류가 다르면 3개월 청약 제한

    LH는 신청 내용이 사실과 다르면 당첨 취소와 3개월 청약 제한이 따른다고 안내한다. 당첨자 판정은 화면에 적은 내용이 아니라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한다. 계약을 마친 뒤라도 서류가 위조되었거나 사실과 다르면 취소된다.

    등본과 소득 서류를 신청 전에 떼어 놓는 편이 낫다. 자녀 수, 최근 전입일, 세대구성원은 기억으로 적다가 틀리기 쉽다.

    임시저장도 저장이 아니다. 임시저장 내역은 당일 저장분만 조회된다. 저녁에 반쯤 쓰고 껐으면 다음 날에는 처음부터다.

    4. 국민임대 면적별 소득 기준, 신혼·신생아 매입임대 70%

    2026년 LH 국민임대 전용면적별 월평균 소득 기준

    전용 60㎡ 이하: 100% 이하

    전용 60~85㎡ 이하: 120% 이하

    50㎡ 미만 우선공급: 50% 이하

    50~60㎡ 우선공급: 70% 이하

    자동차: 4,542만원 이하

    같은 국민임대라도 면적에 따라 순위 기준이 달라진다. 50㎡ 미만은 주택이 지어지는 시·군·자치구에 사는 사람이 1순위다. 50~60㎡는 청약저축 24회 이상 납입이 1순위, 6회 이상이 2순위다. 청약저축 납입 횟수는 50~60㎡에서만 순위에 반영된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Ⅰ은 기준이 따로 있다.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한부모가족, 자녀가 있는 혼인 가구가 대상이고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다. 배우자에게 소득이 있으면 90%까지다. 임대료는 시세의 30~40% 수준이다.

    5. 앱이 멈추면 다른 앱 삭제 뒤 재접속

    안드로이드 앱 평점은 5점 만점에 3.4, 리뷰는 1390개다. 실행하면 로고 화면에서 안 넘어간다는 리뷰가 반복해서 올라온다. LH는 다른 앱과 충돌해 백신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아 생기는 현상이라며, 다른 앱을 삭제한 뒤 다시 접속하라고 답하고 있다. 그래도 안 되면 지원팀 055-922-6600이다.

    마감 5분 전에 앱이 멈추면 PC를 켤 시간이 없다. 접수일 전에 로그인하고 인증서까지 통과해 두면 당일에는 신청 내용만 입력하면 된다. 청약연습하기로 화면 순서를 미리 익힐 수도 있다.

    6. 접수번호 확인 뒤 청약결과 조회

    접수가 끝나면 신청 내역과 접수번호가 뜬다. 접수번호가 떠야 접수가 끝난다.

    당첨 결과는 LH청약플러스 청약결과 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ARS 1661-7700으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발표 30일이 지나면 ARS 안내가 끝나고 홈페이지에서만 조회할 수 있다. 공고와 서류 문의는 콜센터 1600-1004다.

    서류제출대상자로 뽑힌 것과 최종 당첨은 다르다. 서류로 자격을 검증한 뒤에 입주자와 예비입주자가 정해진다. 모든 서류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이후 발급분만 인정된다. 공고 전에 미리 떼어 둔 등본은 다시 떼야 한다.

    임대주택 접수에서 더 큰 손해는 떨어지는 일이 아니다. 잘못 적어서 3개월 청약 제한을 받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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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장 휴장일, 연말에 매도 대금 제때 받는 일정

    2026년 남은 미장 휴장일은 11월 26일 추수감사절과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두 날이다. 11월 27일과 12월 24일은 휴장이 아니라 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에 끝나는 조기 폐장일이다. 9월 7일 노동절 휴장은 이미 지나갔고, 10월에는 미국 주식시장이 하루도 쉬지 않는다.

    노동절 다음 휴장까지 두 달 반이 비어 있다. 몰려 있는 것은 그 뒤 한 달이다. 휴장 이틀과 조기 폐장 이틀이 11월 26일부터 12월 25일 사이에 다 들어 있고, 그전에 서머타임이 끝나 개장 시각도 한 시간 늦어진다.

    1. 휴장 2일, 조기 폐장 2일

    2026년 하반기 미국 주식시장 휴장·조기 폐장 (미국 현지 날짜)

    11월 26일 목요일: 추수감사절, 종일 휴장

    11월 27일 금요일: 오후 1시 조기 폐장

    12월 24일 목요일: 오후 1시 조기 폐장

    12월 25일 금요일: 크리스마스, 종일 휴장

    종일 휴장인 날은 정규장도 프리마켓도 애프터마켓도 없다. 조기 폐장일은 장이 그냥 열린다. 오후 4시에 끝나던 것이 3시간 일찍 끝날 뿐이다.

    거래 시간을 놓치는 일은 늘 조기 폐장일에 생긴다. 앱을 열면 시세가 움직이고 있어서 평소와 똑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2. 한국시간으로 새벽 3시 마감

    11월 1일에 미국 서머타임이 끝난다. 그날부터 한국과 미국 동부의 시차가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벌어진다.

    11월 1일 이후 한국시간 기준 미국 정규장

    개장: 밤 11시 30분

    평소 마감: 다음 날 새벽 6시

    조기 폐장일 마감: 다음 날 새벽 3시

    남은 조기 폐장 이틀은 둘 다 11월 1일 뒤라 새벽 3시에 끝난다. 지금 습관대로 새벽 4시에 일어나면 장은 이미 닫혀 있다. 알람은 3시가 아니라 2시에 맞춰 둔다.

    조기 폐장일은 거래량도 같이 줄어든다. 마감 직전에 큰 물량을 넣으면 체결 가격이 불리해진다.

    3. 매도 대금은 미국 영업일 하루 뒤 결제

    미국 주식은 판 다음 미국 영업일 하루 뒤에 결제된다. 여기서 세는 것은 날짜가 아니라 미국 증시가 열린 날이다. 주말과 휴장일은 아예 빠진다.

    추수감사절 주간에는 결제일이 밀린다. 11월 25일 수요일에 팔면 다음 영업일은 26일이 아니라 27일 금요일이다. 27일에 판 것은 30일 월요일에야 결제된다. 12월 24일에 팔면 25일 휴장과 주말이 붙어서 결제가 28일 월요일이다. 원화로 바꾼 돈을 출금하는 날은 결제일보다 또 하루 이틀 뒤고, 증권사마다 다르다.

    12월에 쓸 돈이 정해져 있으면 매도를 12월 중순까지 끝낸다. 24일과 25일을 앞에 놓고 계산하면 돈은 해가 거의 다 간 뒤에 들어온다.

    4. 10월 12일 주식 정상 개장, 채권 휴장

    10월 12일 콜럼버스 데이는 미국 연방 공휴일이다. 그런데 NYSE와 나스닥은 이날 정상 개장한다. 미국 공휴일 달력과 증시 휴장일은 같은 것이 아니다.

    정작 채권시장이 쉰다. 11월 11일 재향군인의 날에 채권시장만 하루 문을 닫는다. 11월 27일과 12월 24일 채권시장 마감도 주식보다 한 시간 늦은 오후 2시다.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가 권고한 일정이고, 회사마다 따르지 않을 수 있다. 미국 국채나 채권 ETF 거래일은 주식과 다를 수 있다.

    5. 추석 이틀에도 미국 증시 정상 개장

    9월 24일 목요일과 25일 금요일, 한국 증시가 추석으로 이틀 쉰다. 이 이틀에도 미국 증시는 정상으로 열린다. 국내에 상장된 미국 지수 ETF는 그동안 거래가 안 되고, 그사이 미국에서 벌어진 일은 28일 월요일 개장에 한꺼번에 반영된다.

    반대로 미국이 쉬는 날 국내 증시는 정상 개장한다. 그날 국내 상장 미국 ETF는 기준이 되는 지수가 멈춰 있어서 야간 선물과 환율만 따라간다. 호가가 지수와 벌어져 보이는 게 고장이 아니라 정상이다.

    연말 미장에서 실제로 손해가 나는 것은 휴장일 자체가 아니다. 날짜는 미리 다 공지돼 있고, 하루 못 사고 못 파는 것으로 끝난다. 밀리는 건 돈이다. 달력에 적어 둘 숫자는 네 날짜가 아니라 새벽 3시와 12월 중순, 이 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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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번 장 보고 두 번 받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2026년 추석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린다. 참여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사면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수산물 환급은 농축산물 환급과 별개라서, 둘 다 조건을 채우면 한 사람이 최대 4만원을 받는다.

    돌려받는 돈은 계산대에서 빠지지 않는다. 장을 다 본 뒤 영수증을 들고 시장 안 환급부스까지 걸어가야 상품권이 손에 들어온다. 환급부스까지 가지 않고 집으로 가는 사람이 해마다 나온다.

    1.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환급행사는 추석 직전 5일 동안 열린다. 농축산물 참여 시장은 300곳으로, 지난해 추석 200곳보다 100곳 늘었다.

    마트 할인과는 날짜가 다르다. 국산 농축산물 최대 40% 할인은 9월 3일부터 23일까지 마트에서 진행된다. 9월 초에 장을 다 봐 두면 마트 할인만 받고 시장 환급은 못 받는다. 제수용 과일과 고기는 16일 이후로 미뤄 두는 편이 낫다.

    2. 6만7천원을 넘기면 환급액이 두 배

    구매금액 구간은 두 개뿐이다.

    2026년 추석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기준

    3만4천원 미만: 환급 없음

    3만4천원 이상 6만7천원 미만: 1만원

    6만7천원 이상: 2만원

    1인 한도: 2만원

    기준 금액을 조금만 못 채워도 환급액이 달라진다. 6만5천원에서 장을 끝내면 1만원, 사과 한 봉지를 더 담아 6만7천원을 넘기면 2만원이다. 반대로 10만원을 써도 2만원이고 20만원을 써도 2만원이다. 4만원을 채우려고 안 쓸 물건까지 담으면 안 쓸 물건값만 더 나간다.

    3. 농축산물과 수산물 각각 2만원 환급

    과일·채소·고기 환급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갈치·고등어 같은 수산물 환급은 해양수산부가 맡는다. 한도도 각각 2만원이다. 농축산물 6만7천원, 수산물 6만7천원을 채우면 13만4천원어치를 사고 4만원을 돌려받는다.

    같은 시장에서 두 행사를 모두 열기도 하고 하나만 열기도 한다. 두 행사를 다 하는 시장은 부스를 통합해 운영한다. 부스는 지난 설에 처음 합쳤고 이번 추석에도 통합해 운영한다. 부스가 하나로 보인다고 환급도 한 번에 끝나는 건 아니다. 농축산물 영수증과 수산물 영수증이 각각 기준을 넘어야 각각 상품권이 나온다.

    4. 참여 시장과 행사 점포에서만 환급

    전통시장이면 다 되는 게 아니다. 참여 시장이어야 하고, 참여 시장 안에서도 행사 참여 점포에서 국산 농축산물이나 국산 수산물을 사야 한다. 수입산과 가공식품은 환급 기준 구매금액에 안 들어간다.

    참여 시장 명단은 농축산물이 농축산물 할인지원 누리집(sale.foodnuri.go.kr), 수산물이 대한민국 수산대전 누리집(fsale.kr)에 올라온다. 두 명단이 다르니 가려는 시장이 어느 행사에 참여하는지 먼저 보고 장바구니를 짠다.

    준비된 상품권이 떨어지면 그 시장의 환급행사는 그날 끝난다. 마지막 날인 20일 일요일에 맞춰 가는 건 제일 나쁜 수다.

    5. 당일 영수증과 휴대전화 또는 신분증

    부스에서 요구하는 건 두 가지다.

    환급받을 때 지참할 것

    당일 영수증: 품목과 금액이 찍힌 것

    본인 확인: 휴대전화 또는 신분증

    본인 확인을 하는 건 한 사람이 여러 번 받는 걸 막기 위해서다. 부스에서는 지류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받은 온누리상품권은 시장 안 반찬가게나 식당에서 바로 쓸 수 있다.

    줄이 길어지는 게 이 행사의 오랜 흠이었다. 올해는 모바일 대기시스템을 쓰는 시장을 지난 설의 2배인 100곳으로 늘렸다. 그래도 주말 오후에는 대기 줄이 길어진다. 평일 오전이 가장 한가하다.

    6. 환급은 결제 뒤, 할인은 상품권 살 때

    같은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도 겹친다. 이름이 비슷해 같은 행사로 알기 쉽지만 돈을 돌려받는 때가 다르다. 환급은 산 뒤에 돌려받는 것이고, 할인은 상품권을 살 때 깎아 주는 것이다.

    할인율은 평소 월 100만원까지 7%, 이 기간에 추가로 살 수 있는 20만원에만 10%가 붙는다. 120만원 전부에 10%가 아니다. 120만원을 다 사면 할인액은 9만원, 실제로 나가는 돈은 111만원이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한 사용액을 돌려주던 중소벤처기업부 환급행사는 올해 하반기에는 없다.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받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액 10% 환급은 올해 나오지 않는다.

    7. 농할상품권은 액면가보다 20% 할인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에 쓰는 농할상품권은 액면가보다 20% 싸게 판다. 올해 발행 규모는 지난해의 2배인 200억원이다.

    농할상품권 구매 기간

    고령자: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반: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비플페이 같은 간편결제 앱에서 산다. 발행량이 정해져 있어 늦으면 살 수 없다.

    이번 추석 장보기는 날짜 순서가 중요하다. 농할상품권을 먼저 사 두고, 16일 이후에 참여 시장에 가서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각각 6만7천원 넘게 사고, 영수증 두 장을 들고 부스에 간다. 이 순서대로 하면 13만4천원 장을 보고 4만원이 돌아온다. 영수증 두 장을 들고 부스까지 가지 않으면 13만4천원만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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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물환급
    #농축산물환급
  • 생물 꽃게 찌는법, 살과 내장까지 맛있게 먹는 한 끼

    생물 꽃게 찌는법은 김이 오른 찜기에 배를 위로 놓고 15분 찐 다음,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 5분 뜸을 들이는 것이다. 중간 크기 4마리 기준이고, 몸통이 두툼하면 18분까지 잡는다. 찌기 전에 배딱지를 눌러 검은 배설물을 빼내는 것이 비린내를 잡는 첫 단계다.

    주의할 건 두 가지뿐이다. 놓는 방향과 시간. 방향을 뒤집으면 등딱지 속 내장이 찜기 아래로 다 흐르고, 20분을 넘기면 살에서 물이 빠진다. 나머지 재료는 게와 물, 술 한 가지면 충분하다.

    1. 기절한 뒤 배딱지 눌러 배설물 빼기

    얼음물이나 수돗물에 20분 담그기 → 솔로 다리 사이와 입 주변 문지르기 → 배딱지 눌러 검은 배설물 짜내기 → 살 없는 다리 끝 자르기 → 찬물에 한 번 헹구기. 이 순서를 지키면 비린내가 덜 난다.

    기절은 냉동실 10분이든 물 20분이든 결과가 같다. 냉동실이 비어 있으면 냉동실에 넣는 게 빠르다. 산 채로 그대로 찜기에 올리면 게가 놀라 다리를 스스로 떨군다. 기절시키는 건 손질하는 사람 편하자고 하는 일만은 아니다.

    배딱지 속 검은 것을 안 빼면 다 쪄 놓고 씁쓸한 맛이 돈다. 솔질보다 배설물을 빼는 게 비린내를 줄이는 데 더 중요하다.

    2. 찜물 — 게에 닿지 않는 높이까지

    꽃게 4~6마리 찔 때 냄비에 넣는 것

    물: 600ml

    청주 또는 소주: 4큰술

    생강: 2조각

    된장: 0.5큰술(넣을 경우)

    물을 넉넉히 부으면 마음이 놓인다. 그런데 그 물이 끓어올라 게에 닿는 순간 찜이 아니라 게탕이 된다. 단맛이 물로 다 빠져나간다.

    된장과 청주는 하나만 고르는 게 낫다. 된장은 구수한 향이 세서 게 살의 단맛을 덮는다. 깔끔한 맛이 좋으면 청주나 소주만 넣는다. 갓 잡은 생물이면 맹물에 쪄도 비리지 않다.

    3. 배가 위로 — 내장은 등딱지 안에

    등딱지가 바닥, 하얀 배딱지가 천장이다. 찜기가 좁다고 게를 세워 꽂으면 안 된다. 세우거나 배를 아래로 깔면 등딱지에 고여 있어야 할 내장과 육즙이 그대로 아래로 떨어진다.

    여러 마리를 올릴 때는 사이를 조금 띄운다. 증기가 지나갈 틈이 없으면 아래쪽에 놓인 게만 익는다.

    4. 김 오른 뒤 중간 크기 15분, 큰 생물 18분

    김이 오른 뒤부터 재는 꽃게 찌는 시간

    중간 크기 생물: 15분

    두툼한 큰 생물: 18분

    냉동 꽃게(해동 없이): 20~25분

    뜸 들이기(불 끄고 뚜껑 덮은 채): 5분

    찌는 시간은 마리 수가 아니라 게 크기에 달렸다. 강불이면 겹쳐 올려도 15분에 고루 익는다. 다 익은 게는 등딱지가 선명한 주황빛이다.

    찌는 동안 뚜껑은 열지 않는다. 한 번 열면 안쪽 온도가 떨어져 익는 시간이 늘어나고, 비린내는 그때 집 안에 퍼진다.

    냉동 꽃게는 녹이지 않고 언 채로 올린다. 해동하면 살이 물러지고 내장이 물처럼 흘러버린다. 손질 없이 바로 찔 수 있다는 게 냉동 꽃게의 장점이다.

    5. 아가미와 모래주머니 떼기

    등딱지 분리 → 양쪽 회색 아가미 가위로 잘라내기 → 등딱지 안쪽 검은 모래주머니 떼기 → 몸통 반으로 잘라 살 밀어내기.

    아가미와 모래주머니는 먹는 것이 아니다. 모래주머니를 그냥 두면 밥을 비비다 모래가 씹힌다. 다 쪄 놓고 이 두 가지만 놓치면 앞의 손질이 무의미해진다.

    등딱지에 남은 내장에 뜨거운 밥 한 숟갈, 참기름 조금, 김가루를 넣고 비빈다. 등딱지 내장 비빔밥이 꽃게찜을 하는 진짜 이유라고 본다. 가을 수꽃게는 살이 단단하고 달아서 초장도 간장도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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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게 제철 시기, 탕용은 싸게 찜용은 살 꽉 찬 꽃게로 사는 달

    꽃게 제철 시기는 봄 3~6월과 가을 9~12월, 한 해에 두 번이다. 봄에는 알이 찬 암꽃게를, 가을에는 살이 오른 수꽃게를 찾는다. 2026년 서해 일반 해역의 꽃게 금어기는 8월 20일에 끝났고, 8월 21일부터 조업이 다시 시작됐다.

    지금 시장에 나온 건 금어기가 끝난 뒤 잡힌 첫 물량이다. 가격은 1년 중 제일 낮다. 그런데 살은 아직 다 안 찼다. 9월에는 가장 싼 때와 살이 꽉 찬 때가 다르다.

    1. 봄은 알, 가을은 살

    꽃게 산란기는 5월부터 9월까지고 6~7월에 가장 활발하다. 산란을 앞둔 봄 암꽃게는 몸 안에 알이 차오른다. 산란을 마친 암꽃게는 가을에 살이 덜 차 있다. 대신 수꽃게가 겨울을 앞두고 먹이를 먹으며 살을 채운다.

    가을에 암꽃게를 사서 알을 찾으면 헛돈이다. 9월부터 장바구니에 담을 것은 수꽃게다.

    암수는 뒤집어 배딱지만 보면 된다. 넓고 둥글면 암꽃게, 좁고 뾰족하면 수꽃게다.

    2. 일반 해역 8월 20일, 연평도 8월 31일, 백령·대청·소청도 9월 15일

    해역별 꽃게 포획금지기간

    일반 해역: 6월 21일~8월 20일

    연평도 주변어장: 7월 1일~8월 31일

    백령·대청·소청도 주변어장: 7월 16일~9월 15일

    전국에서 꽃게잡이가 같은 날 다시 시작되지는 않는다. 백령·대청·소청도 주변어장은 9월 15일까지 금어기가 이어진다. 배 바깥에 알을 붙인 외포란 암꽃게는 계절과 상관없이 1년 내내 잡을 수 없다.

    3. 꽃게 분포밀도 2.4배, 예상 어획량은 감소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가을 어기 서해 꽃게 예상 어획량을 1만2000~1만6000톤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만7423톤의 69~92% 수준이다.

    자원이 줄어서가 아니다. 지난 7월 저층트롤 조사에서 꽃게 분포밀도는 345kg/㎢로 지난해 146kg/㎢의 2.4배였다. 황해저층냉수 세력이 약해지면서 어장이 서해 전역으로 흩어져 그물당 어획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게는 늘었는데 한 그물에 덜 담긴다.

    4. 암꽃게 7000원, 수꽃게 1만1100원

    노량진수산시장 8월 24~29일 1kg당 평균 경락가격

    암꽃게: 7000원

    수꽃게: 1만1100원

    암꽃게는 한 주 전 1만1100원에서 36.9%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8700원보다도 19.5% 낮다. 수꽃게는 한 주 전 1만1600원에서 4.3% 내리는 데 그쳤다. 가을에는 수꽃게를 많이 찾아 수꽃게 가격이 더 비싸다.

    마트 가격은 100g당 표시된다. 금어기가 끝난 직후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은 100g당 680~690원 선으로 전단 가격을 하루에 두 번씩 바꿨다. 1kg으로 치면 7천원 남짓이다.

    추석은 9월 25일이다. 제수용과 선물용 수요가 늘면 가격이 그대로일 리 없다. 냉동해 둘 계획이라면 가격만 보면 지금이 제일 좋은 달이다.

    5. 탕용은 지금, 찜용은 10월

    수꽃게 살은 가을이 깊어질수록 찬다. 주요 생산 시기는 수꽃게 살이 오르는 9~12월이다. 9월 초 첫 물량은 가격이 가장 싼 대신 꽃게마다 살이 찬 정도가 제각각이다.

    찜으로 통째 먹을 거면 10월이 낫다. 찜은 껍데기를 열면 살이 찬 정도가 그대로 드러난다. 탕이나 찌개, 게장이면 지금 사도 된다. 국물은 살이 조금 덜 차도 우러난다.

    한 번에 다 사지 않는 편이 낫다. 지금은 탕에 쓸 것만 싸게 사고, 찜용은 가격이 오르더라도 10월에 따로 사야 손해가 적다.

    6. 같은 크기면 묵직한 꽃게

    큰 게가 꼭 속이 찬 게는 아니다. 비슷한 크기 두 마리를 들어 보면 묵직한 꽃게에 살이 차 있다.

    시장에서 볼 것

    배를 눌렀을 때 단단하고 탄력이 있는지

    배딱지가 하얗고 윤기가 있는지, 검은빛이 돌면 선도가 떨어진 것

    다리가 뻣뻣하고 몸통에 단단히 붙어 있는지

    활꽃게는 다리를 건드렸을 때 움직이는지

    국산은 몸길이에 비해 몸통이 크고 등쪽이 황갈색, 집게가 붉은색이다. 수입 게는 집게다리가 길고 가늘며 푸른빛이 돈다.

    다리가 몇 개 떨어진 게는 가격이 낮다. 꽃게는 살아서 제 다리를 스스로 떼어내기도 한다. 탕에 넣을 거면 다리 떨어진 꽃게를 사는 게 이득이다.

    7. 2일은 냉장, 더 오래 두려면 손질해 냉동

    흐르는 물에 솔로 문질러 씻는다 → 배딱지를 벌린다 → 등딱지를 떼어낸다 → 양쪽 아가미를 제거한다 → 용도대로 자른다. 탕이나 찜은 등딱지와 몸을 가르지 않는 편이 낫다. 다리 끝 뾰족한 데는 가위로 잘라 두면 먹을 때 편하다.

    산 날 조리하는 게 가장 단순하다. 2일 안에 쓸 꽃게는 냉장하고, 더 오래 둘 꽃게는 손질한 뒤 한 번 쓸 분량씩 밀폐해 냉동한다. 냉동한 날짜를 적어 둔다. 해동한 건 다시 얼리지 말고 바로 익힌다. 장을 본 뒤 꽃게를 차에 둔 채 다른 곳을 더 들르는 게 제일 흔한 실수다.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으면 먹지 않는다. 게장처럼 익히지 않고 먹는 것은 선도가 확실한 것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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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싼 이자로 받는 전월세보증금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은 나이와 소득에 따라 상품이 달라진다. 만 19세부터 34세까지 무주택 세대주이고 부부합산 연소득이 5천만원 이하면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이 연 2.2~3.3%로 가장 낮다. 소득이 7천만원 이하면 은행 전월세보증금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 2026년 8월 평균금리는 연 3.86~4.21%였다.

    두 금리 사이가 거의 두 배다. 1억원을 빌리면 연 2.2%는 1년 이자가 220만원, 연 4.21%는 421만원이다. 전세대출은 대부분 만기일시상환이라 원금이 줄지 않는다. 2년 계약이면 이자 차이도 2년치가 된다.

    1. 버팀목 연 2.2~3.5%, 은행 연 4% 안팎

    2026년 9월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별 금리와 한도

    청년전용 버팀목: 연 2.2~3.3%, 최고 1억5천만원

    일반 버팀목: 연 2.5~3.5%, 수도권 1억2천만원·지방 8천만원

    청년전용 보증부월세: 보증금 연 1.3%, 월세 연 0~1.0%

    은행 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연 4% 안팎, 최대 2억원

    일반 버팀목은 나이 제한이 없다. 대상 주택이 서울·경기·인천 밖이면 기본금리에서 0.2%p 내려간다.

    은행 상품은 보증금의 90%까지 최대 2억원으로 한도가 가장 크다. 대신 금리가 1.5%p 넘게 비싸다. 은행 앱부터 열면 더 비싼 이자를 낼 수 있다. 버팀목이 되는지 먼저 보고, 안 될 때 은행으로 가는 게 맞다.

    보증금이 작고 월세가 큰 계약이라면 청년전용 보증부월세가 따로 있다. 보증금 4500만원, 월세는 24개월 기준 1200만원까지 빌려준다. 월세는 20만원까지 연 0%, 20만원을 넘는 부분은 연 1.0%다.

    2. 연소득에 따라 청년전용 버팀목 연 2.2~3.3%

    청년전용 버팀목 부부합산 연소득별 기본금리 (국토교통부 고시, 2026년 1월 1일 기준)

    2천만원 이하: 연 2.2%

    2천만원 초과 4천만원 이하: 연 2.5%

    4천만원 초과 6천만원 이하: 연 2.9%

    6천만원 초과 7500만원 이하 신혼가구: 연 3.3%

    기본금리를 더 낮추는 방법은 둘이다.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다니면 0.3%p, 부동산 전자계약으로 계약서를 쓰면 0.1%p 내려간다.

    연 1.5%로 알려진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은 2024년 12월 31일 신규 접수분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됐다. 지금은 청년전용 버팀목에서 0.3%p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별도 상품 대신 청년전용 버팀목 우대금리로 바뀐 것이다.

    청년전용 버팀목 대상 조건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대출한도: 임차보증금의 80% 이내

    만 25세 미만 단독세대주: 최고 1억2천만원, 전용 60㎡ 이하

    보증금이 3억원을 넘으면 청년전용 버팀목을 받을 수 없다. 3억1천만원짜리 집을 잡고 연 4%대로 가느니 3억원 밑으로 맞춰 연 2%대를 쓰는 편이 2년 동안 훨씬 싸다. 보증금이 3억원 이하인 집을 골라야 연 2%대를 쓸 수 있다.

    3. 광주은행 연 3.86%, 토스뱅크 연 4.21%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공시한 2026년 8월 전세대출 평균금리

    광주은행: 연 3.86%

    카카오뱅크: 연 3.98%

    케이뱅크: 연 4.19%

    국민은행: 연 4.20%

    토스뱅크: 연 4.21%

    공사 보증서를 담보로 그달에 실제로 나간 대출의 평균이다. 버팀목 같은 주택도시기금 대출은 이 평균금리에 들어 있지 않다. 연 3.86%와 연 4.21%는 1억원 기준으로 1년에 35만원 차이다. 주거래은행 한 곳만 알아보고 대출받으면 1년에 이자 35만원을 더 낼 수 있다.

    4. 기금e든든 적격 통보 뒤 은행 방문

    버팀목은 계약서를 쓴 뒤 신청할 수 있다. 계약 체결 → 보증금 5% 이상 지급 → 기금e든든 신청 → 적격 통보 → 은행 방문 → 심사 → 잔금일 실행. 적격 통보를 받기 전에 은행에 가면 은행이 신청 정보를 불러올 수 없어 헛걸음이 된다.

    신청 기간

    버팀목 신규계약: 잔금지급일과 전입일 중 빠른 날부터 3개월 이내

    버팀목 갱신계약: 계약갱신일부터 3개월 이내

    은행 청년 상품: 잔금일 45일 전부터 15일 전까지(은행마다 다름)

    버팀목 신규계약은 기준일 후 3개월 이내에, 은행 청년 상품은 잔금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잔금일까지 열흘 남았을 때 은행 앱을 열면 신청 버튼 자체가 막힌다.

    5. 압류·가압류가 있으면 대출 불가

    소득과 나이가 다 맞아도 집 조건 때문에 대출이 거절된다.

    대출이 막히는 집

    등기부 소유자와 계약서의 임대인이 다른 집

    등기부에 압류나 가압류가 걸린 집

    선순위채권과 보증금을 더한 값이 주택가격 기준을 넘는 집

    미등기 건물이나 무허가 건물

    이런 집은 보증금을 떼일 위험도 있다. 은행이 거절하는 이유와 세입자가 위험한 이유가 같다.

    집주인이 받아야 할 서류도 하나 있다. 대출이 실행되기 전에 임대인에게 채권양도 통지서가 등기로 간다. 계약이 끝나면 보증금 중 대출금은 세입자가 아니라 은행으로 돌려 달라는 통지다. 임대인이 채권양도 통지서를 받지 않으면 대출은 실행되지 않는다. 집주인이 해외에 나가 있는 사이 잔금일이 오면 잔금일에 대출금이 안 나온다. 계약할 때 전세대출을 받는다고 미리 말하고, 대출이 승인되지 않으면 계약금을 돌려받는다는 특약을 계약서에 넣어야 계약금을 지킬 수 있다.

    6. 무주택 첫 전세는 달라진 규제 없음

    금융위원회는 2025년 6월 27일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을 금지했다. 2026년 8월 13일에는 비거주 1주택자까지 전세대출보증 제한을 넓혔다.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 집에 주민등록을 한 번도 옮긴 적 없이 세를 준 경우다. 한 번이라도 살았으면 제한 대상이 아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수도권·규제지역에서 80%에서 70%로 낮추는 조치는 2027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규제는 집을 가진 사람에게만 적용된다. 무주택으로 처음 전세를 얻는 사람에게 지금 달라진 것은 없다.

    상품을 고르는 순서는 하나다. 청년전용 버팀목이 되는지 먼저 확인하고, 안 되면 은행을 두세 곳 비교한다. 이 순서를 뒤집으면 2년 동안 수백만원을 더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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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뱅크 돈나무 한 그루로 수확금 두 번 받기

    케이뱅크 돈나무는 케이뱅크 앱에서 하루 한 번 물을 주고 미션으로 영양제를 모아 나무를 키우면 현금을 주는 서비스다. 나무를 끝까지 키워 수확하면 한 번에 최소 50원에서 최대 10만원이 무작위로 정해져 케이뱅크 대표계좌로 바로 입금된다. 나무가 다 자란 날 화면에 뜨는 팝업 미션을 마치면 같은 나무에서 수확을 한 번 더 받는다.

    수확을 한 번 받느냐 두 번 받느냐는 물을 며칠 줬는지와 상관없다. 다 자란 다음에 뜨는 팝업 미션을 했느냐에 달렸다.

    1. 팝업 미션을 하면 수확 1회 추가

    나무가 최종 단계까지 자라면 수확 버튼이 나타난다. 여기서 수확하고 나가면 한 그루에 한 번으로 끝난다.

    다 자랐을 때 뜨는 팝업 미션을 하면 수확을 1회 더 할 수 있다. 추가 수확도 방식이 같아서 50원에서 10만원 사이 무작위다. 두 번째까지 마치면 그 나무는 사라지고 새 나무가 1단계부터 다시 시작된다.

    수확 버튼을 누르기 전에 팝업 미션부터 한다. 며칠 물 준 것보다 완성 화면에서 3초 더 보는 것이 수확 횟수를 두 배로 만든다.

    2. 물주기는 하루 한 번, 영양제 미션은 자정에 초기화

    물주기는 하루 1회이고 한국시간 자정에 다시 생긴다. 어제 안 준 물이 오늘 두 번으로 쌓이지 않는다. 물만 주면 한 그루 키우는 데 2주가 넘어간다.

    영양제는 화면의 미션하기에서 받는다. 페이지 구경하기, 광고 끝까지 보기, 퀴즈 맞히기, 이벤트 참여에는 돈이 들지 않는다.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다음 날부터 3일 연속 들어가면 영양제가 따로 나온다. 미션 종류와 횟수도 자정에 초기화된다.

    케이뱅크를 처음 쓰는 사람을 초대하면 초대한 사람과 초대받은 사람이 각각 5000원을 받는다. 이미 케이뱅크를 쓰는 사람끼리 링크를 주고받으면 영양제 1개씩이다.

    전날 케이뱅크 입출금통장 잔액별 돈나무 성장속도

    10만원 미만: 1배

    10만원 이상: 1.5배

    30만원 이상: 2배

    이 세 구간은 앱 안내 화면에만 표시돼 있다. 속도가 2배가 돼도 수확금이 커지지는 않는다. 한 달에 수확하는 그루 수가 늘 뿐이다. 돈나무를 빨리 키우려고 30만원을 옮겨 둘 일은 아니다.

    3. 대출 조회·통장 개설·예적금 가입은 필요할 때만

    미션 목록에는 대출 한도 조회, 입출금통장·ALPHA 개설, 예금·적금 가입도 섞여 있다. 영양제 한 개 때문에 할 일은 아니다.

    대출 한도 조회는 조회 기록이 남고, 적금은 중도에 깨면 약정 이자를 못 받는다. 원래 필요한 상품이면 하고 아니면 넘긴다. 영양제는 광고 한 편으로도 나온다.

    4. 수확금은 대표계좌로 즉시 입금

    포인트로 바꾸는 절차가 없다. 현금이 대표계좌로 즉시 들어간다. 대표계좌는 고르는 것이 아니라 아래 순서로 자동 설정된다.

    돈나무 보상금이 들어가는 케이뱅크 대표계좌 순서

    1순위: 개설일이 가장 오래된 생활통장

    2순위: 그 외 정상 입출금계좌 중 개설일이 가장 오래된 계좌

    3순위: 개설 기간이 가장 오래된 모임통장

    ALPHA 고객: 보유한 ALPHA 계좌

    수확은 했는데 입금이 안 보이면 계좌를 잘못 열어 본 것이다. 생활통장이나 모임통장을 여러 개 만들면 다른 계좌를 열어 보기 쉽다.

    5. ALPHA 고객의 상한 5만원

    청소년용 ALPHA를 쓰면 5만원 이상 보상금에는 당첨되지 않는다. 과세 신고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ALPHA 계좌로 10만원을 노리는 것은 확률이 낮은 것이 아니라 대상에서 빠져 있다. 같은 나무를 같은 날수만큼 키워도 결과가 다르다.

    6. 10만원은 상한, 흔한 수확금은 100원대부터 몇백 원

    10만원은 수확 한 번의 상한이다. 실제로는 100원대에서 몇백 원이 흔하다. 레벨이 오를 때 들어오는 돈은 1원, 5원, 10원 단위다. 나무 이름은 빼꼼이에서 시작해 팔랑초를 지나 피어나무, 돈나무로 끝난다. 이름이 일곱 번 바뀌는 동안 통장에 찍히는 숫자는 한 자리다.

    2024년 3월에 나온 뒤 2025년 5월까지 이용 고객 232만명, 키운 나무 2000만 그루가 쌓였다. 1인 평균 8.6그루, 한 사람이 135그루를 키운 사례도 있었다. 그동안 가장 많이 받은 고객의 누적 금액이 12만5000원이다. 2000만 그루가 수확되는 동안 10만원을 두 번 받은 사람은 없었다는 뜻이다.

    그래서 10만원 한 번을 기다리는 서비스가 아니다. 한 달에 몇천 원을 현금으로 모으는 서비스고, 하루에 드는 1분으로 그만한 값은 한다. 수확 횟수를 늘리는 확실한 방법도 하나뿐이다. 다 자란 나무 앞에서 팝업 미션을 하고 두 번째 수확까지 받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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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뱅크
  • 서류 준비로 한 번에 붙는 청년미래적금 2차

    청년미래적금 2차 신청기간은 2026년 9월 6일 현재 발표되지 않았다. 금융위원회는 8월 11일에 2026년 9월 추가 가입기간 운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 9월 4일까지 나온 보도자료에는 날짜를 확정한 발표가 없다. 처음 안내된 2차 시기는 잠정적으로 12월이었으니 석 달쯤 빨라질 수 있다.

    날짜가 안 나왔다고 할 일이 없는 건 아니다. 1차에서 떨어진 사람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경우는 소득 초과가 아니었다. 부모나 배우자가 동의하지 않아 심사를 마치지 못한 경우다. 가족에게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공고가 뜬 뒤에 알면 늦는다.

    1. 9월 추가 모집, 신청 날짜는 미정

    정해진 건 두 가지다. 9월에 추가로 신청을 받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 추가 모집에서 가입 인원을 제한하지 않겠다는 것.

    안 정해진 건 신청 시작일과 마감일, 심사 기간, 계좌개설 기간, 출생연도 5부제를 다시 할지, 청년도약계좌 갈아타기를 열어 줄지다.

    정부가 잡아 둔 예산은 320만명분이었고 1차 최종 가입자는 138만5천명이다. 가입할 수 있는 인원이 많이 남아 선착순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대신 접수 기간이 짧다. 1차는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2주였다.

    2. 1차 미신청자와 심사 탈락자

    1차에 신청을 안 했거나, 신청했다가 심사에서 떨어진 청년이 대상이다. 이미 계좌를 연 사람은 2차에 신청할 수 없다. 한 사람이 두 계좌를 열 수는 없다.

    나이는 만 19~34세다. 병역을 마쳤으면 복무 기간을 최대 6년까지 나이에서 뺀다. 만 35세여도 2년 복무했으면 만 33세로 본다.

    1991년생은 따로 봐야 한다. 1차는 1991년 1월 1일생부터 2007년 8월 7일생까지 받았는데, 이 연령 예외는 최초 가입기간에만 준다고 적혀 있었다. 1991년 8월 8일 이후에 태어났으면 2차 공고의 출생일 범위에 따라 가입할 수 있는지가 달라진다. 공고가 뜨면 출생일 범위를 먼저 읽어야 가입할 수 있는지 바로 알 수 있다.

    3. 40만9천명은 동의·서류 때문에 탈락

    1차는 234만3천명이 신청해 154만7천명이 심사를 통과했고 138만5천명이 계좌를 열었다. 떨어진 79만6천명이 왜 떨어졌는지는 금융위원회가 밝혔다.

    2026년 청년미래적금 1차 심사 미통과 사유별 인원

    가구원 소득정보 동의 미완료·서류 미제출: 40만9천명

    개인소득 요건 미충족: 21만1천명

    가구소득 기준 초과: 16만5천명

    개인소득과 가구소득 때문에 떨어진 사람을 합쳐도 동의나 서류 때문에 떨어진 사람보다 적다. 청년미래적금은 본인 소득만 보는 상품이 아니라 등본에 같이 올라 있는 가족의 소득까지 본다. 그래서 부모나 배우자가 카카오톡으로 온 동의 요청을 열어야 심사를 마칠 수 있다.

    가구원은 등본상 세대원 중 부모, 자녀, 배우자, 미성년 형제자매다. 조부모는 빠진다. 누구한테 동의를 받아야 하는지는 등본 한 장이면 오늘 안다.

    4. 소득에 따라 정부기여금 6%·12%

    2026년 청년미래적금 소득 구간별 정부기여금 매칭 비율

    중소기업 재직자 총급여 3,600만원 이하: 납입액의 12%

    중소기업 신규 취업자 총급여 6,000만원 이하: 납입액의 12%

    연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 납입액의 12%

    총급여 6,000만원 이하 일반 소득자: 납입액의 6%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납입액의 6%

    총급여 6,000만원 초과 7,500만원 이하: 기여금 없이 이자소득 비과세

    가구 중위소득도 같이 본다. 12%는 150% 이하, 6%는 200% 이하다. 본인과 배우자만 있는 2인 가구는 각각 200%와 250%로 풀어 준다.

    일반형과 우대형은 골라서 신청하는 게 아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요건을 확인해서 정한다. 중소기업에 다니는데 확인이 안 돼 6%를 받으면 3년에 108만원이 줄어든다.

    5. 청년미래적금 개설 뒤 청년도약계좌 해지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 → 가입 가능 통보 확인 → 청년미래적금 계좌개설 → 청년도약계좌 특별중도해지. 이 순서다.

    먼저 해지하면 갈아타기 자체가 안 된다. 계좌만 열고 청년도약계좌를 그대로 두면 이번엔 납입이 막힌다. 순서를 지켜 특별중도해지를 하면 청년도약계좌에 쌓인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다만 갈아타기는 1차 최초 가입기간에 한해 허용한다고 안내됐던 조치다. 2차에도 갈아타기를 허용할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갈아타기가 허용된다는 발표 전에 청년도약계좌부터 해지하면 안 된다.

    6. 공고 전 재무상담·소상공인확인서

    재무상담부터 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의 청년 재무상담을 이수하면 우대금리 0.2%p가 별도 신청이나 증빙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상시 신청이라 지금 해 둘 수 있고, 만기 3개월 전까지만 마치면 된다. 공고가 뜬 뒤에 상담 일정까지 잡으려면 2주가 빠듯하다.

    소상공인 자격으로 신청할 생각이면 소상공인확인서를 미리 뗀다.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발급하고 평균 일주일쯤 걸린다. 사업장이 두 곳이면 두 장을 다 받아야 한다. 심사 기간 안에 발급이 안 되면 매출이 아니라 종합소득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2025년 소득이 국세청에 신고돼 있는지도 확인한다. 신고된 소득이 없으면 신청 자체가 안 된다. 아르바이트든 프리랜서든 신고 이력만 있으면 된다.

    7. 2027년 소득요건 폐지와 기여금 인상

    금융위원회가 낸 2027년 예산안에는 청년미래적금 가입요건을 폐지한다는 내용이 있다. 소득을 안 본다는 뜻이다. 우대형 기여금은 12%에서 15%로, 월 최대 6만원에서 7만5천원으로 올라간다. 지방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은 납입액의 25%를 받는 우대트랙이 새로 생긴다. 사업재원은 1조7천억원이다. 국회 심의가 남아 숫자는 바뀔 수 있다.

    그러니 소득이나 가구소득이 넘어서 떨어졌다면 2차에 다시 넣기보다 내년을 기다리는 편이 낫다. 내년에 소득요건이 없어질 예정이니 2차에 다시 신청해 떨어질 이유가 없다.

    나이 때문에 기다릴 수 없는 사람도 있다. 병역으로 나이를 빼는 경우가 아니라면 1991년생과 1992년생은 2027년 안에 만 35세가 된다. 이 사람들에게 9월 추가 모집은 마지막 기회다. 서류는 지금 준비해 두고, 공고가 뜨면 신청 버튼만 누르면 되는 상태로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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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금 없이 온전히 받는 종신보험 해지 환급금 세금

    종신보험 해지 환급금 세금은 환급금 전체에 붙지 않는다. 지금까지 낸 보험료보다 더 받는 금액에만 이자소득세 15.4%가 매겨진다. 낸 보험료보다 해지환급금이 적으면 차액이 없어서 세금은 0원이다.

    세금이 걱정돼 해지를 미루고 있다면 환급률부터 봐야 한다. 종신보험을 중간에 깨는 사람 대부분은 애초에 낼 세금이 없다. 먼저 볼 숫자는 세율이 아니라 환급률이다.

    1. 낸 돈보다 더 받은 금액에만 세금

    보험차익은 해지환급금에서 그때까지 낸 보험료를 뺀 금액이다. 보험차익이 0원보다 많을 때만 세금을 낸다.

    3000만원을 냈는데 환급금이 2700만원이면 차익이 없다. 세금도 없다. 3000만원을 내고 3200만원을 받으면 차익은 200만원이고, 여기에 15.4%가 매겨져 30만8000원이 떼인다. 환급금 3200만원 전체에 세금이 붙는 것이 아니다.

    해지 전에 볼 두 숫자

    총 납입보험료: 지금까지 낸 돈 전부

    예상 해지환급금: 오늘 해지하면 받는 돈

    예상 해지환급금이 총 납입보험료보다 크지 않으면 세금 계산은 거기서 끝난다. 보험사 앱 계약조회에서 두 숫자가 같이 나온다.

    2. 10년 유지해도 해지환급금 65~75%

    종신보험 유지 기간별 해지환급금 비율 (낸 보험료 대비)

    1년 이내 해지: 10~20%

    3년 이내 해지: 30~40%

    5년 경과: 45~55%

    10년 경과: 65~75%

    15년 경과: 80% 이상

    20년 경과: 90% 이상

    가입 초기에 낸 보험료는 대부분 계약체결비용으로 빠져나간다. 그래서 10년을 부어도 원금에 못 미친다. 20년납 계약을 10년 유지한 시점의 환급률이 63%인 경우도 있다.

    해지환급금이 원금을 넘어서는 때는 납입이 끝나고 5년에서 10년이 더 지난 뒤다. 무해지·저해지형은 납입기간 중에 환급금이 아예 없거나 표준형의 절반도 안 된다. 위 숫자는 대략적인 비율이고 상품마다 다르다. 계약별 해지환급금 표를 봐야 정확하다.

    15.4%보다 원금의 30%가 사라지는 게 더 큰 손해다.

    3. 10년 유지 비과세는 저축성보험 기준

    소득세법 시행령 제25조 비과세 요건 (저축성보험 기준)

    월적립식: 5년 이상 납입, 10년 이상 유지, 월 보험료 150만원 이하

    일시납: 10년 이상 유지, 1인당 납입액 1억원 이하

    150만원 한도는 2017년 4월 1일 이후 계약에 적용됐고, 1억원은 전 금융기관을 합산한 금액이다.

    이건 저축성보험 요건이다. 기획재정부 금융세제과는 10년 유지 비과세가 저축성보험에 국한된다고 밝혔다. 종신보험은 보장성보험이니 한도 없이 무조건 비과세라는 설명은 그대로 믿을 것이 못 된다.

    2024년 7월 기획재정부는 단기납 종신보험을 순수 보장성으로 봐 비과세가 원칙이라는 해석을 국세청에 보냈다. 다만 환급률이 높아 저축성 논란이 있는 상품은 국세청이 상품마다 따로 판단한다. 월 150만원 한도가 종신보험에도 적용되는지는 해석 기관마다 다르다.

    그래서 안전한 방법은 하나다. 5년 이상 납입하고 10년 이상 유지한 뒤에 해지한다. 두 조건을 충족하면 어느 해석에서도 비과세 조건에 맞는다.

    4. 납입이 끝나도 계약일부터 10년 유지

    5년납·7년납 단기납 종신보험은 납입이 끝나는 날과 계약 10년이 되는 날이 다르다. 납입 완료 시점에 환급률이 원금을 넘도록 설계된 상품이 많아 그때 바로 해지하는 사람이 나온다. 그 시점은 계약한 지 5년이나 7년밖에 안 된 때다.

    월 300만원을 5년 냈으면 원금은 1억8000만원이다. 차익 2000만원이 생겨 2억원이 됐을 때 해지하면 2000만원에 15.4%, 308만원이 세금으로 빠진다. 5년을 더 두면 같은 돈에 세금이 0원이다.

    5. 연금으로 바꾸면 전환일부터 10년 유지

    종신보험을 연금으로 전환하면 전환일을 최초 보험료 납입일로 본다. 비과세를 받으려면 전환한 뒤로 다시 10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 전환 자체는 보험료 납입이 끝나고 피보험자가 55세 이상일 때 가능한 경우가 많다.

    금융감독원은 2026년 4월 종신보험의 연금전환으로 연금을 받으면 처음부터 연금상품에 가입한 경우보다 수령액이 적다고 안내했다. 세금 때문에 연금으로 바꾸는 게 이득은 아니다.

    6. 15.4% 떼고 따로 신고 없이 입금

    과세 대상이면 15.4%를 떼고 입금된다. 따로 신고할 것은 없다.

    보험계약대출이 남아 있으면 대출 원금과 이자가 환급금에서 먼저 빠진다.

    그해 이자·배당을 합친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으면 종합과세로 넘어간다.

    해지하지 않고 사망보험금으로 지급되면 이자소득세는 없다. 대신 상속재산에 들어가 상속세를 따진다.

    해지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필요한 숫자는 결국 두 개다. 낸 보험료와 오늘 환급금. 낸 보험료가 오늘 환급금보다 크면 이자소득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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