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콘 공모주 최소 청약 수량은 10주, 필요한 증거금은 61,500원이었다. 일반 온라인 청약 수수료 2,000원까지 더하면 63,500원이지만, 이 돈을 전부 신청 전에 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증거금은 청약할 때 빠지고 수수료는 환불금에서 나중에 차감된다.
2026년 10월 4일 기준으로는 청약이 끝났다. 대신증권에서 10월 1~2일 접수했으므로 지금 돈을 넣어 새로 신청할 수는 없다. 이미 최소 수량을 신청했다면 이제 볼 것은 실제 배정 주수와 돌아올 돈이다.
1. 10주 신청에 필요한 증거금은 61,500원
확정 공모가는 한 주에 12,300원이다. 10주의 전체 금액은 123,000원이지만, 일반청약 증거금률이 50%라 신청할 때는 절반을 맡기는 방식이었다.
12,300원 × 10주 × 50% = 61,500원
여기서 10주는 신청 수량이다. 61,500원을 냈다고 10주를 확보한 것은 아니고, 한 주를 반값에 사는 것도 아니다. 배정받은 주식의 대금은 한 주당 12,300원으로 계산한다.
청약 수량을 한 주씩 늘릴 수는 없었다. 최소 10주에서 100주까지는 10주 단위, 100주 초과 500주까지는 50주 단위였다. 이후에는 1,000주까지 100주 단위, 5,000주까지 200주 단위, 5,000주 초과는 500주 단위로 신청한다. 큰 수량을 신청할 때는 이 단위와 별도로 개인별 청약한도도 적용된다.
2. 수수료까지 63,500원, 전부 미리 넣어야 했을까?
일반 온라인·ARS 청약 수수료는 건당 2,000원이다. 최소 증거금에 이를 더한 63,500원을 준비금으로 잡을 수는 있지만, 63,500원 전체가 접수에 필요한 증거금은 아니다.
청약을 신청하면 증거금이 바로 출금된다. 청약 수수료는 환불계좌의 환불금에서 자동으로 빠진다. 따라서 정상적으로 청약 가능한 계좌에 출금가능금액 61,500원이 있으면 최소 10주 신청에 필요한 증거금으로는 충분했다.
영업점·유선 청약 수수료는 3,000원이고 HNW 이상 등급은 면제 대상이다. 온라인은 법인과 미배정 고객의 면제가 안내돼 있으며, HNW 이상 고객의 온라인 면제 여부는 공식 업무안내와 FAQ의 표시가 일치하지 않는다. 멜콘에 적용된 개별 최종 조건까지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여기서는 면제 없는 개인 온라인 고객의 2,0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환불금이 없을 때는 수수료가 기타대여금으로 처리될 수 있다는 조건도 있다. 수수료가 후불이라는 말이 비용 자체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3. 최소 신청자는 몇 주쯤 받을까?
10주를 신청했다고 10주를 받지는 않는다. 균등배정은 최소 청약 조건을 갖춘 신청자에게 물량을 나누는 방식이고, 신청 수량을 늘린다고 균등배정으로 더 많이 받는 것은 아니다.
청약 마감 후 회사가 발표한 접수 건수는 254,009건이다. 일반청약자 물량 625,000주의 절반인 312,500주를 균등배정에 쓰고, 접수 건수가 모두 유효한 균등배정 대상이라고 가정하면 다음처럼 계산된다.
312,500주 ÷ 254,009건 ≒ 1.23주
이 조건대로라면 한 계좌에 1주씩 배정한 뒤 남은 58,491주를 추첨으로 배정하게 된다. 추가 1주를 받을 비율은 약 23%로 계산된다. 이 계산대로라면 최소 수량을 신청한 사람은 균등배정으로 1주 또는 2주를 예상해볼 수 있다.
다만 1.23주는 평균을 구한 값이다. 최종 균등배정 물량과 유효 청약 건수를 확정한 공고를 직접 확인한 결과는 아니므로, 모든 최소 신청자가 반드시 1주를 받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개인별 확정 배정과 이 계산은 구분해 둬야 한다.
4. 1주 받으면 47,200원, 2주 받으면 34,900원
최소 증거금 61,500원을 냈고 온라인 수수료 2,000원이 적용된다고 가정하면, 수수료 차감 후 환불액은 이렇게 계산된다.
1주 배정: 61,500원 − 12,300원 − 2,000원 = 47,200원
2주 배정: 61,500원 − 24,600원 − 2,000원 = 34,900원
미배정: 주식 대금과 청약 수수료 없이 61,500원 환불
이는 배정 수량별 계산 예시다. 수수료 면제 대상이라면 1주나 2주 배정 때 위 금액보다 2,000원이 더 돌아온다.
돈을 따질 때는 환불액만 보기보다 주식 대금과 수수료로 최종적으로 얼마를 쓰는지도 함께 보면 편하다. 1주를 받으면 14,300원, 2주를 받으면 26,600원이다. 나머지 증거금이 돌아오는 것이므로 환불금 자체는 수익이 아니다. 이후 매도 손익에는 매도 비용도 들어가며,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내려가면 손실이 날 수 있다.
5. 환불일에는 배정 결과와 계좌 내역을 함께
안내된 배정공고·납입·환불일은 10월 7일이다. 대신증권 공식 FAQ에 따르면 환불일 이후 정확한 배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의 공모주청약 배정결과 메뉴나 HTS의 4766 공모주 청약 배정결과 조회 화면에서 배정 주수를 확인할 수 있다.
배정 주수를 확인한 뒤 지정한 환불계좌의 입금액과 수수료 출금 내역을 맞춰 보면 된다. 1주를 배정받고 일반 온라인 수수료가 적용됐다면, 앞서 계산한 47,200원이 정산 후 남는 환불액이다.
참고로 청약 당시 계좌에 잔액이 있는데도 청약가능금액이 없었다면, 돈이 청약 가능한 상품에 들어 있지 않았을 수 있다. 대신증권에서는 종합투자상품(01) 또는 위탁자상품(10)에서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다. CMA 등 다른 상품에 있던 돈은 청약 가능한 상품으로 옮겨야 했다. 온라인 청약은 신청 시 정상계좌 보유가 조건이므로 비대면 계좌 개설을 신청했다는 사실만으로 접수가 보장되지는 않았다.
이미 마감된 멜콘 청약은 지금 계좌를 승인받거나 돈을 옮겨도 다시 신청할 수 없다. 계좌에 61,500원을 넣어 둔 것과 실제로 10주 청약이 접수된 것은 다르므로, 아직 접수 여부가 헷갈린다면 청약 내역에 멜콘과 신청 수량이 남아 있는지부터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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